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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 작동 원리] 쉽게 이해하기: 블록체인 기반 자동 계약

계약서를 작성하는 남녀

1. 스마트 컨트랙트란 무엇인가? 🙋

스마트 계약이 요즘 굉장히 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도대체 뭘 까요? 어떤 일을 하는 것 일까요? "스마트 계약" 이라는 용어는 1997년에 닉 사보(Nick Szabo)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이 등장 하기 훨씬 이전이죠. 닉 사보는 컴퓨터 과학자이자 법학도이며 암호 학자였습니다. 그가 스마트 계약을 뭐라고 정의했는지는 간단히 말하자면, 닉 사보는 분산된 형태의 장부 계약이라고 했습니다. 이 스마트 계약은 현실에서의 계약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스마트 계약은 완전히 디지털의 형태라는 정도지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자동화된 계약입니다. 전통적인 계약이 서류와 법률적 중재를 통해 이행되는 반면, 스마트 컨트랙트는 컴퓨터 코드로 작성되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신기하죠?

스마트 컨트랙트의 핵심 특징:

자동화: 조건 충족 시 계약 내용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투명성: 모든 계약 내용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안성: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비용 절감: 중개자가 필요 없으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 컨트랙트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스마트 컨트랙트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조건 설정

스마트 컨트랙트는 계약 조건을 코드로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돈을 보내면, B는 A에게 상품을 전달한다"는 계약을 코드화합니다.
이 코드는 이더리움(Ethereum)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실행됩니다.

2️⃣ 배포 및 실행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배포됩니다.

탈중앙화: 스마트 컨트랙트는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에 분산 저장됩니다.
변경 불가능: 한번 배포된 계약 내용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3️⃣ 조건 충족 여부 검증

사용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입력 데이터를 제공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이를 검증합니다.

예: A가 정해진 금액을 송금하면, 네트워크가 송금 사실을 확인합니다.

4️⃣ 자동 실행

조건이 충족되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예: A의 송금이 확인되면 B에게 상품이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예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인 '킥 스타터' 아시죠? 생산자가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펀딩의 목적을 명시하면, 제시된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모을 수 있는거죠. 킥스타터는 기본적으로 생산자와 후원자를 연결해주는 제3자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킥스타터가 자금을 올바르게 관리한다는 사실을 양쪽 모두가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생산자는 킥스타터에게서 돈을 받으려고 할 것이고, 후원자는 생산자에게 돈을 제대로 전달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펀딩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여 실패했다면, 후원자는 본인의 돈을 돌려받고 싶어하겠지요. 여기서 문제는 생산자와 후원자 모두가 킥스타터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을 사용한다면 킥스타터 같은 제3자가 없어도 비슷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마트 계약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죠! 우선 우리의 목표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펀딩된 돈을 보관하는 스마트 계약을 만듭니다. 스마트 계약이 만들어지면 후원자는 이를 통하여 생산자의 프로젝트로 돈을 송금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목표한 금액이 모여서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한다면 그 돈은 자동으로 생산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나 금액이 부족하여 펀딩이 실패한다면 스마트 계약에 묶여있던 돈은 후원자에게 반환됩니다. 꽤나 훌륭하죠? 게다가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모든 내용은 완전히 분산저장됩니다. 이 기술만 있으면, 아무도 돈을 제멋대로 통제할 수 없는 거죠. 하지만, 잠깐만! 우리는 어떻게 스마트 계약을 신뢰할 수 있는 걸까요? 스마트 계약이 블록체인에 저장되면서, 몇가지 재미있는 성질을 물려받았기 때문인데요. 바로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분산되어있다는 점이죠.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스마트 계약이 한번 생성되면 다시는 그 내용을 바꿀 수 없다는 뜻입니다.

3. 스마트 컨트랙트의 예시

1️⃣ 금융 서비스

스마트 컨트랙트는 대출, 보험 청구, 자산 거래 등 금융 거래를 자동화합니다.

예: 특정 날짜에 대출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담보가 자동으로 청산됩니다.

2️⃣ 공급망 관리

상품의 이동 경로와 상태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예: 배송 상태가 업데이트되면 자동으로 거래 대금이 송금됩니다.

3️⃣ 디파이(DeFi)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중개자 없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자동화된 자산 스왑.

4️⃣ 부동산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과 소유권 이전을 자동화합니다.

예: 매수자가 계약금을 송금하면 소유권이 자동으로 이전됩니다.

(부동산 거래 계약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용할거 같지 않습니까?)

4. 스마트 컨트랙트의 장점과 단점👍👎

장점:

효율성: 계약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입니다.
신뢰성: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을 기반으로 하여 위조나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투명성: 계약 조건과 이행 상태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점:

오류 가능성: 코드 작성 시 발생한 오류는 수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법적 문제: 일부 국가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법적 효력을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안 위협: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점은 악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은 가장 중요한건 역시 아무도 여러분 몰래 여러분의 계약을 조작할수가 없다는거죠. 아까 펀딩 예시를 다시 가져와서 생각해보면 아까 계약이 분산된다는 말은 계약의 결과를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검증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어느 누군가가 스마트 계약에게 펀딩된 돈을 빼돌리려고 해도, 네트워크에 속한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부적합한 행동으로 지목하게 되면, 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거죠. 스마트 계약에서 거래를 조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클라우드 펀딩 외에도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은행의 경우, 대출이나 자동이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고객의 요청을 처리하는데 사용할수 있고, 우체국에서는 배송비 결제에 활용할 수 있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스마트 컨트랙트의 미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미 금융, 공급망, NFT,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넓은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장성: 스마트 컨트랙트는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확장성을 개선 중입니다.
법적 정비: 스마트 컨트랙트가 전통 계약을 대체하려면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6. 그렇다면 어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컨트랙에 특화 되어 있나요?

현재 수많은 블록체인이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고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더리움(Ethereum)입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을 위하여 만들어진 블록체인 시스템입니다.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계약은 솔리디티(Solidity)라는 언어로 프로그래밍 됩니다. 솔리디티는 자바스크립트와 유사한 형태로 이더리움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특수제작된 언어입니다. 이더리움보다는 기능이 많이 부족하지만, 비트코인도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은 스마트 계약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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